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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이 새해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한다. 자배원은 오는 1월 1일부터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사업’을 수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사업’은 자동차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중증후유장애(1~4급)를 입은 본인과 가족(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들의 경제·정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공단)이 국토교통부(국토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자동차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 등을 주 업무로 수행하는 공단보다 자동차손해배상 및 보상을 전문으로 하는 자배원이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에 따라 사업 이관이 결정됐다. 자배원은 이번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사업’을 이관받아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전문기관으로서 보다 촘촘하고 강화된 지원제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배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정부보장사업 보상업무와 연계해 보상과 동시에 지원제도를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대상자의 경우 바로 접수까지 진행하는 등 피해자 원스톱(One-stop) 지원으로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현종 자배원 원장은 “자배원은 개원 이래 공정하고 합리적인 손해배상제도 정립을 위해 힘써 왔다”며 “이제 자동차사고 피해자 가족 등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제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배원은 보장사업의 체계적인 지원 및 공제사업자에 대한 검사 업무 등을 수행하기 위해 2018년 9월 국토부 산하에 설립됐다. 지난해부터는 무보험, 뺑소니 등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출처 [한국보험신문=손민아 기자]

제목	자배원, 새해 ‘車사고 피해자 지원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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